seijitsu Note

반응형

 

작년에는 비가 많이 내렸다. 장마도 길었고 가을까지 거의 매일같이 비가 온 것 같다. 낚시와 캠핑을 즐기는 사람으로써는 썩 반갑지 않은 일. 낚시꾼들은 비가 오면 낚시를 할 수 없는가? 사실 어떤 어종이든 비오는 날 낚시가 잘 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배스 낚시도 마찬가지인데 비오는 날 은근히 배스가 잘 잡히는 경향가 있다. 비가 오는 날이나 비온뒤 흐린 날은 어떻게 배스를 잡는지 알아보자. 

 

여름에 물이 따뜻해졌을 때 용존산소량이 부족해 지려고 할 때 비가 오면 물 속의 용존 산소량을 높혀주어 다양한 어종들의 활성도를 높혀주는 효과가 있다. 산소량이 높아지면 물고기들은 활성도가 올라 적극적인 먹이 사냥에 나서게 된다. 그래서 비오는 날 붕어 낚시나 매기 낚시를 하는 조사님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배스도 예외가 아니다. 

 

 

사실 비오는 날이라고 해서 무조건 배스 낚시가 잘 되는것도 아니기에 여러가지 상황들을 보고 출조하는 것이 좋긴 하다. 포인트 마다 저마다의 특징이 있기 때문이며 수심이나 계절, 수온 등의 영향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오는 날 공략 방법은 분명히 있다.

 

어떤 포인트에 배스가 모여드는지를 알면 당연히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비가 오는 날에는 배스들이 한 곳으로 모여드는 특징을 보이는데 일관적으로 그 곳은 새물유입구일 확률이 굉장히 높았다. 새로운 물이 유입되는 곳에 먹을 것이 많기 때문에 배스의 먹잇감이 모여들게 되고 따라서 배스들도 모여드는 것이다. 

 

배스가 어떻게 먹이를 사냥하는지 배스의 습성을 살펴보면 일단 몸을 은신한다. 수초나 바위 돌덩이 아래 같은 곳에 몸을 숨긴 채 먹이가 지나가는 것을 목격하면 재 빨리 큰입으로 먹이를 낚아채는 사냥 방법이다. 비오는 날 새물 유입구 근처로 캐스팅을 하면 그래서 배스들이 잘 무는 경향이 있다. 

 

 

 

 

또한 비로 인해서 유속이 빠른 곳은 피하는 게 좋다. 유속이 빠르다는 것은 배스 입장에서 환경이 변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먹이 사냥에 소극적이 된다. 배스는 상당히 예민한 어종이다. 반면 비가 오더라도 유속이 빠르지 않은 곳이라면 평소대로 먹이 사냥에 나설 확률이 오르게 된다. 따라서 비오는 날 배스 포인트를 선정할 때에는 새물유입구가 있는 근처의 유속이 빠르지 않고 비교적 고여있는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비가 와서 물이 뒤집혀 흙탕물이 된 경우 아가미 호흡을 하는 배스는 자신의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입을 다물고 먹이활동을 줄이게 되겠지만 원래부터 흙탕물인 경우에는 환경의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니므로 활동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배스가 빗방울을 먹이로 오인해서 위쪽을 주시하고 있으니 탑워터로 공략 하라는 등은 딱히 증명되거나 밝혀지지 않은 사실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비오는날 혹은 비 오고나서 흐린날은 새물 유입구 근처의 유속이 빠르지 않고 고려있는 부분에 주로 캐스팅 하면 좋다. 또한 비로 인하여 환경의 변화가 크지 않은 곳. 원래 물 색이 흐렸던 포인트를 공략하면 좋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