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jitsu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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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뒤 낚시는 정말 잘된다. 매기 낚시도 잘되고 배스 낚시도 잘된다. 오늘은 자주 가는 화성 배스 낚시 포인트에서 배스 낚시를 해 보았다. 경기도 화성에는 발안천 일대 발안대교, 비봉수포, 유포리 수로가 배스가 잘 나오는 포인트이며 오전 시간에 특히 잘 나오는 것 같다. 흐린 날은 물 색이 탁해서 배스들도 사람을 잘 못 보는 것 같아 잘 걸려드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 

 

장안대교 일대(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장안리 2569)도 배스가 잘 나온다. 농수로 옆 길을 통해서 진입하기가 쉽고 주차하기도 괜찮은 배스 포인트다. 워킹 하면서 홀가분 하게 캐스팅 하기 좋은 곳으로 멀리 던지기 보다는 가까운 곳을 주로 공략한다. 채비는 무거울 필요가 없이 가벼운 채비로 가까운 수초 사이나 땅 쪽 가까운 웅덩이 주변으로 캐스팅 하면 효과적인 것 같다. 

 

 

배스는 발 밑에 있다고 했던가. 교량 같은 곳에서 다운 샷에 가깝게 캐스팅 해보는 것도 효과적인 것 같다. 진입할 수 있느 곳은 모두 포인트가 된다. 발안천은 탁 트인 물가가 많아 산책하기도 참 좋은 코스다. 

 

뭐 발안천이야 경기도권에서 나름 유명한 필드이기도 하지만 특히 정말 배스 개체수가 많은 것 같다. 발안천은 하천이 길고 넓이도 매우 넓은 편이라서 공략하기도 매우 좋다. 포인트가 많다는 소리다. 작년 여름 비가 많이 내리던 시절에는 물이 여러번 뒤집혀서인지 수초마다 배스들이 많아 마릿수 갱신하며 재미있게 놀던 기억이 있다.

 

 

꼭 장마일 때만 손맛을 보는 건 아니다. 나 어릴 때는 심한 가뭄이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럴 때는 또 한 곳에 배스들이 많이들 모여 있으니 장마가 들건 가뭄이 들건 마릿수 채우고 놀기에는 이 만한 포인트가 없는 것 같다. 아마 발안천에 그만큼 배스 개체들이 많아서인 것 같다. 

 

물론 가끔 밑걸림은 있지만 다른 포인트 들에 비하여 그렇게 심한 것도 아니고 집과 가까운 한강에서 하느니 그냥 서울에서 차 끌고 40~50분 달리다 보면 나오는 장안대교에서 노는 게 낫다. 다음에는 원투 낚시로 매기를 사냥해 볼 생각이다. 장안천 따라 하류로 내려다가 보면 남양호가 나오는데 그 곳에서 밸리보트를 타고 배스 사냥을 즐기는 낚시꾼들이 있어서 올해는 꼭 밸리보트도 해보고 싶다. 

 

 

화성권 배스 낚시 포인트 추천 : 경기 화성시 장안면 장안리 2569. 아래 지도를 참고하기 바란다. 차는 논 길 옆에 주차할 곳은 매우 많다. 농로도 넓은 편이라 주차를 해도 다른 차들이 통행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어 마음놓고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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