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청초호 아바이마을 낚시 포인트
오늘은 광복절. 혼자 낚시를 왔다. 다시 말하면 서울에서 약 200km를 달려서 고작 낚시하러 속초에 왔다. 휴가철이라 그런지 길도 꽤 막혔다. 비도 내렸다. 낚시를 하러 속초에 온 것은 이번이 세번째이다. 올 때마다 꽝은 없었다. 역시 물때 차이가 별로 없는 동해라서 그런지 서해바다에서 하루종일 죽치고 낚시하는 것 보다 여기서 한 두시간 하는 것이 더 많이 잡힌다. 특히 청초호는 소소하게 원투낚시나 하는 내 낚시 스타일에는 딱 맞는 포인트이다. 사방이 막힌 바다 공간이기 때문에 파도가 적고 물이 잔잔하다. 밑걸림도 적다. 그만큼 힘도 적게 든다. 게다가 도다리, 우럭, 아나고, 고등어 등 어종도 다양하게 올라온다. 내가 가는 포인트는 이 구역이다. 아바이 마을 설악대교 아래인데 이 포인트는 정말 도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