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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음식끝판왕] 메추리알 계란 장조림 만들기

- 개 맛있고 개 쉬운 자취생 반찬 -


계란으로 밥도둑 만들기



안녕하세요 자취생 여러분 

자취하기 힘드시져?



사진은 만든 직후 사진이고 하루 지나면 색이 2배 이상 진해집니다.




오늘은 여러분을 위해 계란 장조림을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계란 장조림은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하면서도 맛있는 꿀 반찬 입니다. 

요리를 못하는 당신도 계란, 간장, 설탕만 있으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계란 장조림이 얼마나 좋냐면 일단 재료비가 개 저렴하고

간단하게 기본적인 재료만 넣어서 만들어도 존맛탱이며 


집에 애인이나 친구, 손님이 오셨을 때도 반찬으로 내 놓으면

전혀 손색이 없는 가성비를 자랑하는 반찬 입니다. 


또한 만드는 시간이 약 35분 정도로 짧기 때문에

쌀을 씻어서 밥을 하는 약 30분 혹은 잡곡밥 돌리는 45분 안에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레알 최강의 자취생을 위한 반찬이지요.


"영양가는요? 완전 식품이라고 하는 계란과 간장과 마늘의 조합 끝판왕이죠."


요즘은 고물가 시대 입니다. 대학생이거나 아르바이트생, 

혹은 사회 초년생에 속하는 자취생들이 돈이 있어봐야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 하고 밖에서 사먹자니 요즘 밥 값이 장난이 아니고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하자니 재료값도 많이 들고 요리도 너무 어렵지요.


하지만 계란 장조림은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재료도 많이 안 들어갑니다. 

자, 자취생을 위한 간단한 버전으로 재료를 알아볼까요? 


[주요 재료]

1. 계란10개(저는 메추리알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2. 집에서 뒹구는 양파나 당근 쪼가리 같은 것 아무거나


(표고버섯도 좋고 무우도 좋고 고추도 좋고 아무거나 넣어도 맛있습니다.)


(파가 있으면 파도 통으로 넣으십시오. 저는 파가 없더군요.)




[양념장 만들기]

(밥숟가락 기준)


1. 진간장 12스푼


2. 설탕 2스푼


3. 통마늘 2개 정도 슬라이스로 자른 거


4. 맛술(미림) 2스푼


5. 참기름 1스푼


아 진짜 너무 쉽다. 



자 이렇게 준비 하셨으면 일단 계란과 메추리알을 삶습니다. 

물이 끓고 나서 10분 생각하시면 됩니다. 


계란 삶을 때는 물에 굵은 소금을 조금 뿌려주십시오.

밥 숟가락으로 1숟가락 조금 안되게 뿌리시면 됩니다.


계란이 삶아지는 동안 양념장을 만듭니다. 

밥 숱가락을 사용하여 위와 같이 슥슥 만듭니다. 정말 너무 쉽습니다. 

맛술이 없으면 집에 남은 소주를 넣으십시오. 


자, 존맛탱 양념장이 만들어 졌습니다.


소주도 없으면 그냥 안 넣으셔도 됩니다. 

혹시 모를 냄새 잡으려고 넣는건데 이 요리에서는 꼭 필요한 과정은 아닙니다.

어차피 마지막에 참기름 한방울 넣어줄겁니다. 


여기서 계란 메추리알 장조림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이 오게 됩니다. 

바로 계란 껍질을 까는 타임 인데요


계란 메추리알 장조림은 간장 속에 푸욱 끓이는 음식이므로 계란 흰자가 갈라지거나

상처가 나면 안됩니다. 노른자가 다 튀어나와서 요리를 망치거든요!


그럼 계란 껍질은 어떻게 까는것이 가장 좋은가? 

일단 냄비채 찬물에 푹 담궈 줍니다. 


그런 식으로 완전 찬물에서 약 5분간 식혀줍니다. 

계란이 식으면서 팽창했던 알맹이가 수축하면서 껍질과 분리되어 


계란 껍질과 계란 알맹이 사이에 공간이 생기게 되어 까기가 쉬워집니다. 


자, 그럼 계란과 메추리알을 다 까셨나요?

이제 아까 만들었던 양념장을 그대로 부어 줍니다. 이렇게요. 


그리고 물을 계란 놓이만큼 더 맞춘다음 다시 팔팔 끓여줍니다. 

끓이는 시간은 약 10분 정도 더 끓여주신다고 생각하시고요. 


채웠던 물이 반 정도로 적당히 자작하게 줄어들었다 싶으시면 조리를 멈추십시오.


저는 작은 냄비에 하다가 공간지 조금 부족하다 싶어서 

넓은 후라이팬으로 옮겨서 계속 조리했습니다. 


다 조그라들면 마지막에 참기름을 한 방울 넣고 저어주십시오. 


이렇게 하면 자취생들이 먹기 좋은 계란 메추리알 장조림 완성! 



계란 메추리알 장조림의 색이 변했죠? 

다 식으면 냉장고에 넣고 하루 더 보관해 보세요. 훨씬 더 진한 색으로 변합니다. 

계란도 더 단단해 지고요. 그렇게 밥 먹을 때마다 하나씩 꺼내서 밥 위에 올려놓고


우걱 우걱 먹으면 자취생 존맛탱 반찬 완성.


두고두고 먹을수도 있어서 좋아요♡


※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유정란 드세요. 

유정란과 싸구려 계란의 맛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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