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의 공포.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는 오지 않을 것이다.

R의 공포.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는 오지 않는다.

 

장단기 금리 역전 그래프

 

용어설명1) 장단기 금리역전 : 미국 국채 금리가 10년물 국채 금리가 2년물 국채 금리보다 높은게 정상이지만 낮아진 현상을 두고 일컫는 말. 기간이 긴 국채나 예금일수록 이자가 더 높아야 하는 것이 경제 원리인 건 초등학생도 아는 사실이지만 가끔 아주 드물게도 이게 역전되기도 한다. 10년짜리가 2년 짜리보다 더 떨어진 현상을 말하는 것.

 

용어설명2) R의 공포 : 위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을 두고 앞으로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R은 Recession의 약자이다. 즉 침체, 경기 침체의 공포라는 뜻.

 

<원문>

 

전 세계 경기침체가 예견되는 가운데 R의 공포가 다시금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다는 말인데 미국 국채의 금리역전 현상 즉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R의 공포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경제위기에 한 중소기업이 낸 신문광고 천원만 도와달라.

 

이번 8.15 광복절을 보내는 사이 미국 국채가 장단기 금리 역전 되게 됨에 따라 R의 공포가 전세계를 휩싸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장단기 금리 역전은 향후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알려주는 가장 중요한 경제 지표 중 하나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인 가운데 이번 금리역전이 반드시 경기침체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은 상황이라 주목해 볼만하다.

 

이는 전세계의 많은 전문가 즉 애널리스트들이 최근 50년간 통계를 역으로 분석해 보면 장단기 금리가 이와 같이 역전 되었을 때 반드시 수개월 혹은 1년 정도 기간을 가진 후 세계 경제가 심각한 폭락과 침체기를 겪었다는 통계가 있기에 전세계가 R의 공포에 떠는 것이다.

 

왜 경제위기 공포에 떠는가

 

한편 같은 날 독일 성장률도 악화 되면서 R의 공포가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은 세계 3대 경제 대국으로써 독일 국채 또한 안전 자산으로 치부되어 왔지만 독일 마져 침체를 겪으면서 더욱 세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

 

한편 장단기 금리 역전이 반드시 경제 위기가 오는 신호라고 보는 것은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옐런이라고 하는 최초 여성 미 연준의장을 지낸 사람은 금리 역전이 과거보다 덜 정확한 신호라고 얘기하며 현재까지 5번의 역전이 있었다는 과거의 R의 공포 역사와는 패턴이 다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번에 경제위기가 오면 그 위력은 상당히 클 것이다.

 

아울러 따지고 보면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상황은 아주 잠깐으로 광복절날 약 10초 정도 진행되었다가 다시 장단기 금리가 재 역전된 상황이기에 금방 다시 회복된 수준이라는 것이다.

 

지금껏 역사상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고 거대한 경기침체, 경제 폭락이 왔던 사례들은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상태로 한달 이상 기간이 지속되었었다는 것인데 이번에는 단 10초 후 다시 정상으로 돌아갔다는 것이므로 과거보다 덜 정확한 신호이며 이번 역전 현상이 여러 다른 요인으로 인한 우연일 것이라는 것이 옐런 전 미 연방준비이사회 의장의 말이다.

 

금값 그래프. 금과 달러가 인기다. 

 

향후 미중 무역전쟁 등 세계경제에 안 좋은 이슈들이 많은 것이 현재의 상황이기는 하지만 현재의 상황은 그렇게까지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요즘 뉴스나 팟캐스트 혹은 유튜브의 부동산 증권 등 경제 전문가들이 너무 한번에 경기 침체 관련 뉴스만 전하고 있기에 정보를 접하는 사람들이 불안해 하고 있긴 하지만 오히려 좋은 지표도 많이 있음을 눈여겨 봐야 한다.

 

한가지 예로 미국의 소비지표가 호조됨에 따라서 미국 등지에서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 되고 있다는 소식도 있기 때문이다. 2007년 경제 위기나 그 전의 경제 위기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한번에 왔지만 지금은 경제 위기 징후가 나타나면 모두가 인지하는 시대이다.

 

따라서 얼마든지 정부 차원에서도 대책을 마련할 수도 있고 경제위기를 늦출수도 완화할 수도 있는 시대이기에 과거와 같은 공포에 빠져 부정적으로만 시장을 볼 필요는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