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한번은 불닭볶음면을 통삼겹살과 함께 먹고 싶었다.
요즘 유튜브 먹방을 많이 보는데 통삼겹살과 라면을 같이 먹는것을 자주 본 탓에,
회사에서 퇴근 하자마자 마트에서 삼겹살 13,000원 어치를 통으로 샀다.
다행이 집에는 미니 오븐이 있고 미니 오븐을 활용하여 통삼겹살을 구웠다.
미니 오븐 회전봉과 함께 돌며 지글지글 익어가는 삼겹살이 먹음직 스러웠다.
온도는 250도, 시간은 1시간. 그렇게 자글자글 기름이 쪽 빠져 익은 통삼겹살.
라면은 집에 있었던 불닭볶음면으로 했다.
사실은 불닭볶음면 신제품이라던 불닭볶음면 쫄볶이를 사고 싶었지만
우리동네 롯데마트에는 없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일단 보통 불닭볶음면이라도 먹는다.
통삼겹살과 불닭볶음면의 조화는 Very Very Good이었다.
엄청난 폭식을 한 저녁이었기에 운동을 많이 해야겠지만, 정말 맛있다.
불닭볶음면이 처음 나와서 이슈가 되었을 때 나도 한번 먹어봤다가
매운 맛에 호되게 당했던 기억이 있다.
그 때만해도 너무 매워서 못 먹을 것 같았는데
그 뒤로 몇번 더 먹다보니 그냥 불닭볶음면 정도는 그냥 우습게 먹는 혀를 가지게 되었다.
내 혀가 불닭에 적응한 것인가. 아니면 불닭이 안 매운맛이 된 것인가.
모르겠지만 요즘 불닭볶음면을 쉽게 먹을 수 있다 싶으니 핵불닭볶음면 같은
극강 라면에 도전하고 싶어진다. 요거 해먹었다고 설거지 거리가 많아졌다.
요즘같이 재미있는 일이 없을 때, 이렇게 일부러 매운맛을 찾아줘야 겠다.
땀을 흘리고 나니 새로운 기분으로 Reset이 된다. 뱃 속이 든든하고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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