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토요일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서 좀 있다보니 금방 점심이다.
불닭볶음면 떡볶이맛?
그게 새로 나왔다고 해서 동네 슈퍼에 사러갔더니 우리동네 슈퍼에는 아직 없었다.
할 수 없이 보통 불닭볶음면을 두개 사왔다.
뭔가 그냥 먹기 아시워서 냉장고에 있는 돼지고기 앞다리살과 돼지껍데기를 같이 구웠다.
괜찮은 조합이다. 고기가 삼겹살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불닭볶음면을 처음 먹어봤을 때는 매워서 죽는 줄 알았는데 이게 몇번이고 계속 먹다보니 이젠
맵다기 보다는 달다. 혹, 맛이 점점 약해진건가? 아니면 내가 적응한걸까?
불닭볶음면은 시간이 지날수록 맛있다.
신라면처럼 오랫동안 장수해라 불닭볶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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