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니다가 습니다로 바뀐 건 1989년 3월 입니다. 응답하라 1988에서도 나온 내용입니다.
1988년에 어문 규정이 개정 되면서 1989년 3월 부터 공식적으로 습니다를 공식 표기로 쓰기 시작한 것입니다.
'ㅅ'음가 뒤에서만 '읍니다'를 쓰게 되기 때문에 '읍니다' '습니다' 중 무엇을 쓰더라도 다 [습니다]로 읽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랜 세월 살아오신 분들의 입장에서는 바꾸기 힘든 규정 중의 하나인 것입니다.
'남비'가 '냄비'로 바뀐 것은 발음의 차이라도 있었으니 쉽게 고칠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습니다'는 발음 자체는 변하지 않고 표기만 바뀐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그 혼란의 시기에 학교를 다녔다면 아직 익숙하지 않았던 읍니다 습니다를 섞어쓰며
가르치는 선생님들 아래서 공부했을 것입니다. 뭐, 지금은 읍니다 습니다에 따라서 세대 차이를 느낄 수 있는 것이지만요.
아래는 유명한 이명박의 읍니다. 대통령의 읍니다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