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고싶다.
*****생선 임연수 이름이 임연수인 이유와 동해안 임연수 낚시 포인트
*****임연수는 이면수가 아니예요. 임연수가 바른 말입니다.
필자는 생선을 매우 좋아한다. 생선 뿐 아니라 낙지나 문어와 오징어 같은 두족류,
소라나 골뱅이, 바지락 조개나 굴, 홍합같은 해산물은 거의 다 좋아하는 편이지만..
생선 이름이 보통 고등어처럼 물고기 어자나 참치, 갈치, 가물치 같은 갈치 같은 치 자로 끝나는데
특이하게 임연수어는 임연수인데 어렸을 땐 그 이름이 상당히 궁금했다.
임연수는 왜 임연수일까?
우리나라 동해, 그 중에서도 동해 북부에서 많이 잡히는 임연수는 놀래미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꼬리지느러미의 모양이 크게 다르다. 몸 길이는 45센치미터 이상까지 자란다.
임연수어 산란기는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이고 명태의 치어나 소형 어류의 치어들을 잡아먹고 산다.
임연수어의 이름이 임연수인 것은 옛날에 임연수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그 임연수라는 사람이 임연수 낚시를 그렇게 잘 했다고 전해지며 이에 임연수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난호어목지라고 하는 고서에 적혀있는 내용으로 옛날에는 임연슈어라고 불렀다.
임연수어는 어획량이 그렇게 많은 어종은 아니라고 하는데 1942년에 9300톤을 일제가 잡아가고
그 이후부터는 그렇게 많이 잡히지 않았다고 기록된다.
우리나라 현대에 들어서는 1980년대에는 4000톤 정도 잡힌 것이 가장 많이 잡힌 것이고 90년대 들어서는
2000톤 내외로 잡히고 있다고 하니 어족자원 보호가 필요한 어종이라고 생각된다.
임연수는 정말 맛있다.
놀래미도 맛있고 임연수도 맛있다. 생각해 보면 놀래미와 비슷한 맛인 것 같다.
싱싱한 임연수를 동해 바다에서 낚시로 잡아 손질 후 소금 뿌려 구워먹고 싶다.
언제나 싱싱한 생선은 진리다.
동해안 임연수가 잘 잡히는 임연수 낚시 포인트는 <남애항><인구항><동산항>등이 있으며,
임연수 낚시 꾼들이 많이 가는 포인트는 동해안의 <수산항> 테트라포트 낚시라고 한다.
당장이라고 양양으로 임연수 낚시하러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