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jitsu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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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짐당 당원 숫자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 

국짐당의 당원 가입 러시, 경선 흥행, 뭐, 어쩌고 저쩌고 했는데, 

막상 까보니, 그 실체가 민주당이 비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2. 

국짐당은 역시 노인들의 정당이었음이 다시금 확인되었다. 

그리고 그들을 지배하고 있는 사고 방식은 복수심과 무속의 결합. 

 

3. 

국짐당이 젊은 층을 끌어들여 쇄신하려 했던 움직임들은

이번 윤가를 후보로 선출함으로써, 

상당부분 후퇴할 가능성이 크다. 

 

4. 

윤가의 선출로 국짐당의 갈라파고스화가 가속될 가능성이 크다. 

물론 국짐의 궤멸 자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설령 국짐이 정당해산을 당해도, 그 지지자는 그대로 남기 때문에

결국 포장을 바꿔서 다른 정당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니, 국짐 자체가 없어질 수는 없다. 

그러므로 가장 현실적으로 좋은 시나리오는 국짐의 갈라파고스화인데, 

그게 실현될 가능성이 제법 높아졌다. 

 

5.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면 이미 도태되었어야 마땅할 국짐당이 저렇게 수명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언론과 검찰, 그리고 그 뒤에 숨은, 기득권들이 붙여준 산소호흡기 때문이다. 

그들은 시체나 다름없는 국짐당에 스팀팩을 주사하고, 메딕을 붙여서 억지로 그 전투력을 유지시키고 있다. 

그들은 거의 사생결단으로 달려들 것이고,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르므로

이것이 이번 대선의 주요 포인트가 될 것 같다. 

 

6, 

홍이 올라왔다면 그 논점이 다소 흐려졌을 수도 있었을 텐데

윤가의 선출로 '개혁VS적폐' 의 날 것 그대로의 정면승부가 벌어지게 되었다. 

여기서 진다면 역사가 40년은 후퇴할 것이고, 승리한다면 국짐의 갈라파고스화를 가속시킬 수 있다. 

 

7. 

본선에서 승리한다면 국짐에 벌어질 일이 무척이나 기대된다. 

윤가라는 인물 자체가 경쟁력이 있는 인물이 아니라

차차기 대선후보로까지 계속 끌고 갈 것 같지는 않고, 

윤가를 팽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텐데, 

어쩌면 대선 패배의 책임론을 넘어서,

박근혜 탄핵까지 소급하여 윤가에게 책임을 물으려는 흐름이 생길수도 있고, 

본인의 생존을 위해 계속 정치적 영향력을 가지려고 할 전직 야당대통령 후보 윤가가 어떻게 나올지도 흥미롭고, 

그 상황에서 윤가의 생존전략이란 자신에게 우호적인 검찰권력 + 검찰 때 수집했을 자료를 활용한 협박 밖에 없을 것 같은데, 

재밌는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 

어쩌면 다시 분당 사태가 일어날지도...

저들을 분열이 민주진영의 최대의 승리방정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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