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jitsu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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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내가 영화관에서 영화보기 싫은 이유


나는 영화를 좋아하지만 영화관에 가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영화볼 땐 영화에만 집중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장소이다 보니

신경에 거슬리는 요소가 너무 많다.


일단 광고 시간이 끝나고 영화가 시작될 무렵에는 여기저기서 팝콘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이 때문에 초반에 몰입하기가 힘들다. 제발 영화관에서 팝콘은 한개씩만 집어 먹어라 ㅠㅠ .... 

한주먹씩 집으니까 여기저기서 부스럭.. 부스럭.. 게다가 그걸 또 한 입에 넣고 입을 벌리고 씹는다.

우리나라에 이런 사람들 진짜 많다. 짭짭 쩝쩝 짭짭 쩝쩝 거리는 소리 너무 듣기 불편하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 있다. 영화관이 무슨 음식점인 냥 치킨, 피자, 버터오징어 등 냄새 풀풀 나는 음식들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봉지소리 부스럭 거리고 만찬을 즐기는 사람들. 

밥은 제발 밥먹는 장소에 가서 먹어라. 또 치킨부터 각종 음식을 판매하는 CGV 같은 멀티플렉스도

좀 적당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바람..............


또다른 영화 감상 방해 요인으로는 핸드폰 불빛이 있다. 

영화가 시작되면 핸드폰은 꺼두는 것이 기본중에 기본 아닌가. 

그런데 뭔 연락을 주고 받을 게 있다고 핸드폰을 안 끄고 무음 모드로 바꾸어 놓는다. 

무음 모드로 바꾸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안 줄 거라 생각하나본데 당신들이 핸드폰을 꺼내서 

카톡이나 시간을 볼 때마다 그 빛 공해가 장난이 아니다. 


모두 불 꺼놓고 영화 감상에 집중하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핸드폰을 꺼내서 켜게 되면 

그 빛이 아주 도드라지게 밝아 눈에 띄게 되어 뒷사람 옆사람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가?

무슨 급한 연락할 일이 있다고 그 무수한 손가락질을 감당하면서까지 핸드폰을 켜는지 모르겠다. 


진짜 영화관 갈 때마다 이런 사람들이 항상 있다. 

정말 너무 꼴불견들이다. 


이런 이유에서 웬만하면 절대 영화관 안가는데 데이트를 한다거나 

꼭 보고 싶은 영화가 개봉하면 어쩔 수 없이 가게 되고 또 인상 찌푸리게 되고의 반복이다. 


다른건 안 바란다. 그냥 조용히나 있어줘라 영화관에 왔다면.....


<영화관 꼴불견들> 


1. 팝콘 한주먹씩 입에 처넣은 XX들


2. 팝콘 입 벌리고 쩝쩝 씹는 XX들


3. 핸드폰 안끄고 무음으로 하고 꺼내보는 빛 공해 유발자 XX들


4. 뽀뽀하고 만지고 영화관에서 애기 만들 기세인 무개념 XX들


5. 영화관에서 진수성찬 차리고 먹는 XX들


6. 나초같은 소리 많이나는 음식 가져와서 와구와구 먹는 XX들


7. 영화관에 통제 안되는 애들 데리고 온 부모 XX들


8. 영화관에서 신발 벗고 의자에 다리 올리고 있는 XX들


9. 영화 시작된 다음에 입장하는 XX들


10. 대화하면서 영화 보는 XX들 - 보통 여자가 내용 질문하고 남자가 설명해 준다.



<어이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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