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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홍탁집 아들 욕하지 마세요 여러분


홍탁집 아들 욕하지 마세요!



인기 프로그램 골목식당에 출연한 홍탁집 아들을 욕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홍탁집 아들의 장사하는 태도는 나태하기 그지 없다. 

가게 사업자는 자신의 이름으로 되어 있으면서도 가게일을 성실하게 돌보지 않는 모습이 TV를 통해 방영되었다. 

10시~11시 느즈막히 출근하여 딱히 하는 일도 없이 뒷짐지고 다니고 냉장고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요리도 할 줄 모르고 모든 가게일을 거의 늙으신 노모에게 맡긴 채 나태하게 일하는 홍탁집 아들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손가락질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볼 수는 없으나 한번 자신부터 뒤돌아 보길 바란다. 

내가 보기에 사실 홍탁집 아들 뿐 아니라 대다수의 사람이 이와 같다. 별반 다르지 않다고 본다. 

회사 간다고 느즈막히 일어나서 부랴부랴 준비해서 9시 정확히 맞춰 출근하고 회사 업무 내내 빈둥빈둥 대다가

시키는 일 깨작 하고 스마트폰 보고 포털 뉴스기사 찾아보고 화장실 가서 유튜브나 쳐보고 있고 

자신의 모습에는 그리도 관대하면서 남 하는 일에는 불만만 많고 잔소리하는 직장상사 꼴뵈기 싫어서 회피하고 

퇴근하면 누워서 또 빈둥빈둥 대면서 뱃살만 키우고 있는 사람들이 뭐가 잘났다고 그렇게들 홍탁집 아들에 대고

손가락질을 하는가? 

정작 자신의 일처리는 성의없이 하는 월급루팡인 주제에 식당 종업원이 불친절하다거나 불만만 많지는 않은가?

일은 더럽게 못하면서 어쩌다 맛 없거나 좀 서비스 떨어지는 집에 가면 죽일듯이 분노하는 사람들. 

어제 오늘 자신의 모습에는 관대하면서 사람들 여론에 묻어서 좀 떨어져 보이는 사람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 

자신은 그렇게 기본을 잘하고 있나. 마치 부끄럽지 않게 사는 사람인 것 마냥 하는 꼴들을 보고 있으면 꼴사납다.

물론 홍탁집 아들 성공 관점에서 보면 지능이 많이 떨어져 보이는 게 사실이다. 

그런데 홍탁집 아들 같은 사람. 주변에 엄청 많다. 진짜 엄청 엄청 많고 그게 내 자신의 모습일 수도 있는 것이다.

홍탁집 아들 자기 인생 자기가 사는거고 자기가 대가 치루는거고 거기에 손가락질한 많은 사람들 불편한 줄 아시길. 

홍탁집 아들 욕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돌아보시길. 

요즘은 오디션 프로그램부터 시작해서 뭐 평가하는 프로그램이 쏟아지다 보니 온 국민이 평가자가 되서 눈만 높아지는 것 같다. 


나부터 잘하자. 나부터 기본 지키자. 나부터 노력하자. 나부터 강해지자. 성장하자.





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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