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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방조제 낚시 어종(계절별로 잘 잡히는 어종)


1.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 시화방조제


시화방조제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에서 바다를 가려면 인천이나 화성, 강화도를 가야 하는데 멀기도 하고 교통체증이 심하다. 


그리고 인천, 강화도 등 경기만 일대는 거의 오염된 바닷가이거나 

갯벌인 경우가 많아서 놀러간다고 해도 바다 기분을 내기 힘들다. 


그래서 사람들은 시화방조제를 많이 찾는다. 

지하철로 이용시 4호선 오이도역에서 30-2번 버스를 타면 20분 내외로 금방 도착 가능하다. 


참고로 오이도역은 지하철로 사당역에서 1시간, 서울역에서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강남역에서는 1시간 15분,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는 1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시화방조제 전경

 오이도역

오이도 빨간등대 


2. 시화방조제 낚시 포인트 


시화방조제는 12km에 달하는 방조제다. 즉, 오이도부터 대부도까지 바다를 막아놓은 긴 구조물이다.

시화방조제 오이도 부근부터 시화나래 휴게소 인근 까지는 거의 뻘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망둥이가 잘 나오지만 우럭, 볼락 같은 조금 더 맛있는 생선을 낚고 싶다면 

시화나래 휴게소 이상 넘어와야 한다. 


사실상 시화나래 휴게소부터 방아머리 선착장 까지 전 구간이 포인트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시화나래 휴게소를 기준으로 바로 좌측(대부도 방면) 쪽에서 낚시를 많이 한다. 

왜냐하면 시화나래 휴게소를 거점으로 화장실 가기도 편하고 차 세우기도 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장 많이 찾는 포인트는 시화나래 휴게소 인근이다. 


그 다음은 시화호 조력발전소 인근이다. 특히 겨울철이나 봄에는 물이 많이 차기 때문에 낚시가 어려운데

조력 발전소 주변은 계속해서 시화호 물을 정화해 주고 있으므로 새 물이 유입되는 통로이기에 

고기들이 많이 몰려들기도 하거니와 발전소 특성상 주변 수온보다 따뜻하다. 


또다른 시화방조제 낚시 포인트는 바로 방아머리 선착장이다. 

방아머리 선착장은 시화방조제에서 출발해서 덕적군도 및 서해의 여러 섬으로 여행할 수 있는

선착장으로써 매우 유명한 낚시 포인트이다. 시화방조제 끝자락 대부도 초입에 있으며 

주말 오후같은 관광객이 많은 시간대가 아니라면 주차하기도 편하다. 


방아머리 선착장 매표소 건물 내 화장실을 이용하기도 편하고 식당도 많아서 연인과 오기에 좋다.

물살은 좀 있는 편이지만 다른 시화방조제 포인트에 비해서 밑걸림은 비교적 적은 편이다. 

평소에는 광어, 우럭, 놀래미 등이 많이 나온다. 배가 많이 다니기 때문에 낚시대를 조심히 간수해야 한다.


 


 

 

 시화나래휴게소

시화호 낚시하는 사람들 

시화호 전경 


3. 시화방조제 낚시 어종(계절별 낚시 어종)


 1) 봄 : 우럭, 놀래미, 볼락, 망둥이 


우럭

놀래미

볼락

망둥이


 2) 여름 : 고등어, 우럭, 놀래미, 볼락, 숭어, 망둥이

(시화방조제 고등어는 약 2년 정도 전부터 시화방조제에 등장했다. 아마 열대 현상으로 수온이 상승했기 때문인 것 같다.)


고등어

우럭

놀래미

볼락

숭어

망둥이


 3) 가을 : 삼치, 고등어, 갈치(풀치), 전어, 우럭, 놀래미, 볼락, 망둥이, 아나고, 돌게(박하지), 쭈꾸미, 갑오징어


삼치

고등어

갈치(풀치)

전어

우럭

놀래미

볼락

망둥이

아나고

돌게

쭈꾸미

갑오징어


 4) 겨울 : 놀래미, 광어, 학꽁치, 우럭, 망둥이


놀래미

광어

학꽁치

돌우럭

망둥이


4. 시화방조제 낚시 방법


 1) 원투낚시 : 우럭, 볼락, 광어 등

가장 보편적인 낚시 방법이다. 긴 낚시대에 묶음채비 등에 지렁이를 묶어 멀리 던진다.

가장 단순한 낚시이면서도 잘 잡히는 낚시 방법이다. 단점은 밑걸림에 대한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것. 


원투낚시



 2) 찌낚시 : 볼락, 우럭 등

낚시줄에 찌를 매달아서 바늘이 바닥에 닿지 않게 하는 낚시 방법이다. 

밑걸림이 적다. 하지만 바닥 물고기를 공략하는데 한계가 있고 원투낚시보다 멀리 던지지 못한다.


찌낚시



 3) 루어낚시 : 삼치, 고등어 등

루어낚시는 정말 재미있는 낚시 방법이다. 

지그헤드 같은 구부러진 바늘에 고무로 만든 가짜 미끼를 사용하여 생선들을 유인하는 것으로써 

생각보다 꽤 성공률이 높다. 특히 삼치 같은 공격성이 강한 어종을 대상어로 한다. 


루어낚시



 4) 대낚시 : 우럭, 돌우럭, 전갱이 등

보통 낚시대에는 릴을 끼워서 사용하지만 그냥 단순하게 낚시대 끝에 낚시줄과 바늘만 연결하여 

멀리 던지지 않고 바로 앞의 바위 틈이나 발 아래 포인트를 공략하는 낚시 방법이다. 

작은 생선들이 많이 잡힌다. 



대낚시



 5) 통발 낚시

가장 단순한 방법이다. 통발 속에 생선 대가리 등을 넣고 하루 이상 기다려야 한다. 

통발은 하루 이상 기다려야 한다. 보통 이틀 정도는 기다렸다가 건지기를 바란다. 

그냥 대충 반나절 통발 던지다 올거라면 하지 말아라. 바다의 순환 주기는 그렇게 짧지 않다. 




5. 팁. 시화방조제에서 간단하게 우럭 잘 잡는 법 


만약 당신이 정말로 간단하게 단순하게 바닷 물고기 손맛을 보고 싶다면 따라해 보길 바란다.

아무 생각없이 따라해도 된다. 비싼 장비 안사도 된다. 

일단 시화방조제 근처의 아무 낚시 가게나 들어간다. 

가장 저렴한 낚시대를 구입한다. (1만원 이내)

릴은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낚시대 끝 부분에 낚시줄과 묶음채비를 연결한다. 

묶음채비 끝에는 지렁이. 만약 냄새나고 징그러운 지렁이를 만지고 싶지 않다면 크릴 새우.

그 크릴 새우를 바늘에 끼운다. 

위에 언급한 시화방조제 포인트에 가서 멀리 던질 필요 없이

바로 앞의 돌 틈 사이에 넣고 계속 흔들어 준다. 


1시간 이내로 우럭과 볼락, 놀래미가 물 것이다. 사이즈는 좀 작겠지만 여친이나 사랑하는 가족,

귀여운 자녀들과 가장 쉽게 즐길 수 있는 낚시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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