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jitsu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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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이런 사람을 손절 시킵니다.

어떠한 일을 처리해야 하는데

혼자서 해결 할 수 없을 때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자신의 능력이 부족해서

직접 해결을 할 수 없어 부탁하는 경우도 있고

자신의 번거러움을 줄이고자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경우도 있다.

즉, ‘부탁’이란

누군가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면서

자신의 문제 또는 일 등을

대신 해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그런데 입장 바꿔서

부탁을 받는 입장에서는

자신의 일도 아닌데

소중한 시간과 비용까지 들이면서

남의 일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

겉으로 표현은 하지 않더라도

난감하거나 부담스러울 때가 많을 것이다.

1. 부탁

며칠 전,

사적인 만남은 거의 없고

경조사 때에만 간혹 만나는

대학시절 동기에게

아주 오랜 만에 전화가 왔었다.

새해가 밝았으니

신년 안부 연락인줄 알았더니

무언가를 부탁하기 위한 전화였다.

그 친구는 지방에 살고 있는데

서울에 전세를 놓고 있는 집이 하나 있다고 했다.

계약기간 만기가 돌아와서

직거래 사이트를 통해서

새로운 임차인을 맞추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난주에 서울에 올라와서

쌍방합의로 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약금까지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새로운 임차인이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은행에서 공인중개사의 ‘서명 및 날인’이 된 계약서가 아닐 경우

대출승인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부동산에서 작성한 계약서가 필요하다며

나에게 계약서 작성을 부탁하기 위해 전화를 한 것이었다.

나는 비용에 대해서 말해주었다.

쌍방합의가 아닌 공인중개사의 도장을 날인하게 되면

우리도 세금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실비정도만 받겠다며 액수를 말해주었다.

2. 부탁을 무료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실비로 O만원은 내야한다!”라는 나의 말을 들은

동창생 녀석의 대답이 참으로 가관이었다.

“친구사이에 무슨 돈을 받냐?”

“그냥 나중에 밥 한 끼 살게!”라며

몇 만원조차 내지 않으려 했다.

요즘 중학생들도

친구들과 마라탕 한 그릇씩 먹고

탕후루 하나씩 먹으면 몇 만원인데......

평상시 사적으로

자주 연락하고 만나는 사이가 아니어서

진짜 밥을 사러 와도 그리 달갑지 않은데

참으로 씁쓸하고 어이가 없었지만

더 길게 말을 섞기가 싫어서

“알았다!”라고만 짧게 말을 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넌 아웃이야!’라고 하면서

전화번호 차단을 고민했다.

친한 사이라 하더라도

기본적인 선은 잘 지켜야 한다.

왜냐하면, ‘네 일’이 ‘내 일’이 될 수 없고

반대로 ‘내 일’이 ‘네 일’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누군가에게 부탁을 할 때에는

상대방이 그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투하해야 하는 시간과 비용 등을 고려해서

충분하게 답례를 할 생각을 갖고 해야 한다.

그저 자신의 시간과 비용을 아끼겠다는

이기적인 생각만으로

아무런 답례 없이 부탁을 해서는 결코 안 된다.

부탁을 받는 입장에서는

해당 부탁의 크기와는 상관없이

일단 부탁을 받는 순간

아무리 거절을 한다 하더라도

부담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다른 누군가에게 부탁을 할 때에는

정말 불가피할 때에만 해야 하며

최대한 정중하게 해야 한다.

물론 ‘유상’이라는 기본적인 개념은 갖고 있어야 한다.

3. 관계를 지속되기 위해서는......

 

예전에 나는

누군가에게 부탁을 받으면

속으로는 이에 합당한 대가를

받기를 원하면서도

돈을 달라고 하기가 뻘쭘하고

또 상대방이 나를 쪼잔하게 생각할까봐

말을 못할 때가 많았다.

그저 쿨한 척 하면서

“돈은 무슨......다음에 밥이나 한 끼 사!”라고 하면서도

속으로는 ‘알아서 챙겨주었으면 좋겠다!’라는

이중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말을 하게 되면

시간이 갈수록 나의 서운함의 크기가 커지면서

스스로 쪼잔해 진다는 것이다.

 

‘대가도 없이 내가 왜 이 일을 해야 하지?’라는

불만과 짜증이 생기면서

쿨하게 응했던 부탁에 대한 일처리를

하기 싫어질 때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은 나의 시간과 노력의 크기에 따라

받아야만 하는 액수를

비교적 정확하게 말을 하는 편이다.

단, 평상시 친분에 따라

탄력적으로 비용을 줄여서 말하기도 하지만

최소한의 비용은 받으려 한다.

물론, 돈을 안 받고

그냥 부탁을 들어주고 싶은 사람도 있고

그런 상황도 있다.

하지만 그럴 때에도 일단 비용을 받고

그 받은 액수 이상으로 선물 등으로 되돌려 준다.

‘어차피 되돌려 줄 거 번거럽게 받느냐?’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공짜가 아닐 때 서로에게 더 떳떳하고

대등한 관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야 일을 부탁하는 입장에서나

부탁을 받는 입장에서나

당당하게 서로 요구하고

쿨하게 일처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 하더라도

무임승차를 시도하는 것은

관계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4. 손절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부탁이란,

대부분 생면부지의 아예 모르는 사람에게 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안면(친분)이 있는 사람에게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나는 상대방과 나름 친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상대방이 나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칫 일방적인 친분을 오해해서

관계의 깊이를 오버해서

선을 넘는 무리한 부탁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여기서 한술 더 떠서

상대방이 그 부탁을 들어주었을 때

고마워하기 보다는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는 이들이 종종 있다.

‘나 보다 많이 갖고 있으니까!’

‘나 하고 친하니까!’라는 생각에

상대방의 도움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며

그 고마움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접하게 되면

기분이 굉장히 불쾌하며

손절 대상 리스트에 올리게 된다.

5. 답례의 순서

부탁은 최대한 정중하게 해야 한다.

그리고 확실하게 답례를 해야 한다.

‘나중에 밥 한 끼 살게!’라는 마음에도 없는 빈 말로만

인사치레를 해서는 안 된다.

밥을 얻어먹는 것을

누구나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상대방이 나와 밥 먹는 것을

즐겁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왜냐하면,

부자들은 시간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러므로 불필요한 자리에

시간을 소모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마지못해 도움을 주었는데

시간까지 내서 밥까지 같이 먹어주어야 한다면

이중으로 에너지를 낭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불편해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상대방에게

확실하게 와닿는 답례를 먼저 해야 한다.

나는 한 달에 평균 카톡 선물하기 비용으로

15만원~20만원 정도를 결제 한다.

고마움을 표해야 할 때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물질적 보답을 먼저 선행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액의 커피쿠폰이라도 먼저 보내려 노력한다.

그리고 나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직접 만나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을 표시하는 순서는

답례가 먼저 선행되어야 하고

마음은 나중에 기회가 될 때

그때 전달해도 늦지 않는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남에게 부탁을 쉽게 하지 않는 것이다.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단지 자신의 번거러움을 줄이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하는 것은

가급적 지양해야 하며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도급을 주어야 한다.

내가 누군가를 손절 시킬 수도 있지만

반대로 내가 누군가에게 손절을 당할 수도 있다는

조심스러운 마음을 갖고 행동을 했으면 한다.

 

 

 

이 글의 출처는 네이버 카페 부동산 스터디 / 작성자 부동산 아저씨

글로 바로가는 주소는 https://cafe.naver.com/jaegebal/4938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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