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행복한 달걀 건강한 달걀 고르는 방법(중요)
요즘은 먹거리도 골라먹어야 하는 시대입니다.
많은 TV 방송과 환경 단체에서 수많은 경고를 오늘 이 시간에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계란이나 고기, 채소와 같은 먹거리 고르기에 대해 너무 무지하고 있음을 매번 깨닫습니다.
오늘은 가족 건강을 위해서 신선하고 건강에도 염려 없는 계란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제 노하우를 어느 정도나마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저도 가성비를 많이 따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비싼 계란은 잘 사먹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보통 마트에 가면 한판에 3000원대 하는 계란들이 있지요. 사실 그걸 사먹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멍청한 짓이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제 몸은 하나뿐인데요. 값 싼 싸구려 계란들의 진실을 알게 된다면 누가 공짜로 줘도 못 먹을 그런 식품들입니다.
일단 계란은 유정란이라고 해서 다 좋은 것이 아닙니다.
또한 동물복지라고 해서 좋은 것 만도 아닙니다. 계란을 고르는 가장 큰 핵심은 바로 그 계란을 낳은 닭입니다.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고 할 수 있겠군요.
좋은 계란 고르는 기준 : 계란을 낳은 닭이 중요하다
1. 계란을 낳은 닭이 먹고 사는 것은 무엇인가? => GMO 사료를 먹고 살지는 않는가?
2. 계란을 낳은 닭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가? => 공장식 축산의 케이지에서 살고 있는가?
위의 조건을 따져 식품을 선택하는 일은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라고 하겠습니다.
1번은 닭 뿐만이 아니라 소고기, 돼지고기 또한 마찬가지인데 공장식으로 빨리 빨리 몸집을 키우고 알을 많이 낳게 하기 위해서 GMO 유전자조작으로 가공된 옥수수 사료를 먹고 자란 동물은 오메가6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서 그런 닭이 낳은 계란이 정상적인 지방산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실제 실험에서 오메가6비율이 굉장히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몸에 오메가3와 6의 비율은 일정 수준(약 1:5) 정도로 유지가 되어야 하는데 이런 GMO옥수수 사료를 먹고 자란 동물은 그 고기의 육질에서 비율이 약 1:60 정도로 오메가6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매우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음식을 계속 섭취하게 된다면 우리 몸도 마찬가지 상태가 되어 결국 비만, 내장 피하지방들이 이상을 일으켜 지방간이 오기 쉽게 되고 염증 반응을 일으켜 두통이나 여러 가지 통증 등을 야기 시킬 수 있으며 우리 몸 속에서 세포 변이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 밖에 수많은 성인병이나 각종 암에 쉽게 걸리게 됩니다.
2번 스트레스를 받은 동물의 고기 또한 그 스트레스 호르몬이 그대로 그걸 섭취하는 인간에게까지 전달되게 되어 각종 염증 반응 등을 일으키게 된다고 합니다. 공장식 축산업의 폐혜에 대해서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모두가 쉬쉬하고 생각하기 싫어하는 부분이죠. 하지만 닭이 그 안에 들어가서 평생 살아야 하는 케이지의 크기는 법정 기준치가 A4용지 한 장보다 좁은 크기의 케이지라는 사실에 대해서 여러분은 직시하실 용기가 있으신가요?
평생을 그 케이지 안에서 몸도 돌리지 못하고 수탉에게서 강제로 체취한 정액을 주입 받으면서 매일같이 달걀을 산란해야 하는 어미 닭의 고통과 정신적인 부분들에 대해 생각해 보실 용기가 있으신가요?
제가 달걀을 고르는 기준. 달걀을 구매하는 기준은 이렇습니다.
절대로 대형 마트나 일반 슈퍼마켓에서 달걀을 구매하지 않습니다. 마트나 슈퍼마켓 물량을 맞출 정도라면 공장식 축산을 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롯데마트, 이마트 이런데에서 동물복지 유정란이다 뭐다 하는 계란도 믿을 수 없습니다. 사실 동물복지인증 요건에만 맞춰 판매한다면 방목이야 하긴 했겠지만 하루 몇시간이나 방목할 것이며 방목만 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라 위에서 언급했듯이 사료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실제로 마트에서 친환경 계란 유정란이라는 계란의 포장지를 봐도 Non-GMO 인증은 없다거나 하는 식이더군요.
따라서 달걀은 인터넷에서 아래 인증이 가급적 해당하는 달걀로 구매하고 있습니다. Non-GMO인증, 동물복지 인증, 친환경 인증. 물론 맛에 둔감한 사람은 4배 정도 가격을 더 지불하고 이런 계란을 꼭 먹어야 하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실제 건강한 계란의 적정 유통가격은 이 정도라고 보며 오히려 이와같이 식재료 지출이 늘어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외식 부분은 억지로라도 줄이게 되므로(외식에서 파는 음식은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정상적인 음식을 고른다는 측면에서는 말이지요.) 결국에는 돈이 더 절약되거나 하며 확실한 것은 몸이 상당히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집에서 닭장을 만들고 닭을 기른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는 하루에 단지 적당량의 계란을 소비하면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테니까요.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비정상인지 이제 나와 우리가족의 건강을 생각해 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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