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jitsu Note

반응형

 

1. 신장 결석이란? 

신장 결석이란 말 그대로 신장에 돌이 생기는 거라고 해요. 신장에 왜 돌이 생기냐구요? 신장은 우리 몸에서 여과기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인데요.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고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다 걸러지지 못하고 신장에 고여 돌처럼 단단해진다고 합니다. 결석은 칼슘등이 고여 뭉쳐서 만들어진 돌이라고 보시면 되고 신장이나 요로 어디에든 생길 수 있는 것이라고 해요. 보통 생활 습관에 따라 결석이 잘 생기기도 하는데 제가 다니는 비뇨기과 의사의 말에 의하면 유전적인 요인이 제일 크다고 합니다. 

 

2. 신장 결석이 위험한 이유

신장 결석은 요로로 내려가면 요로 결석, 방광으로 가면 방광 결석이라고 해요. 신장 내부에 있는 결석은 크기가 작다면 별다른 통증이 없어서 잘 모른다고 합니다. 그러나 결석의 크기가 크면 옆구리에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신장 내부에 딱딱한 돌이 굴러 다닐테니까 신장을 망가트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신장은 한번 망가지면 원래대로 돌리기 굉장히 어렵다고 해요.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이 신장 내부의 결석이 요로로 내려오게 되면 정말 극심한 고통에 말도 안나온다고 합니다. 

 

https://www.fmkorea.com/best/2526605805

 

우울할때마다 보는 요로결석썰 레전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떼띠띧

www.fmkorea.com

요로결석의 고통은 인터넷에서 밈 화 되는 경향이 있을 정도로 저제상지옥헬 고통이라고 합니다. 응급상황이기 때문에 보통 새벽에 응급실 실려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제가 다니는 병원도 요로결석 환자를 받기 위해 24시간 365일 응급실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재수없으면 걸릴 수 있는 병이죠. 

 

 

 

3. 신장 결석의 고통과 치료의 역사

이번에 요로결석에 대해서 찾아보다 보니 재미있는 유튜브를 찾았습니다. 닥터프랜즈라는 유튜브인데 의사 3명이 나와서 의학의 역사에 대해서 다루는 것입니다. 요로결석을 다루는 편도 있는데 아래 영상을 한번 공유해 봅니다. 영상에 따르면 어마어마한 요로결석 치료의 역사가 나옵니다. 옛날에는 갑자기 요로결석에 걸리면 왜 아픈지 몰랐기 때문에 의사들도 딱히 방법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요로결석 환자에게서 돌 같은게 나오고 나서 통증이 사라진 것을 목격한 이후 직접 돌을 찾기 위해 칼로 요로를 도려내면서 돌을 빼기도 했다고 합니다. 물론 옜날에 마취가 어디 있었겠냐지만 마취도 안한 상태에서 거시기(페닛쓰)를 싹둑 자르고 요로를 칼로 쭈욱 째서 돌을 빼기도 했고 항문으로 손을 넣어서 돌의 위치를 찾아서 째기도 했다고 합니다. 두가지 사례 모두 과다출혈이나 쇼크로 죽거나 항문파열로 죽게 되었다고 하네요...........너무 말도 안되게 끔찍하죠?

https://www.youtube.com/watch?v=ARJsksaUCec

 

4. 내시경 수술

요즘은 마취도 가능하고 해서 내시경을 이용해서 결석을 제거한다고는 합니다. 그런데 내시경이라는 게 요로에 관을 삽입해서 그 안에 내시경을 넣어서 방광이나 요로, 신장 쪽 돌을 깬다는 건데, 상상만 해도 경험하고 싶지 않죠. 꽛추에 내시경을 넣는다니 말입니다. 이 방법은 응급상황이거나 결석 크기가 2cm 이상 되어 심각할 경우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에 대한 대안으로 요즘에는 별다른 마취와 수술 없이 체외에서 돌에 충격파를 주어 깨트리는 시술이 있습니다. 

 

 

5. 체외충격파 쇄석술이란?

바로 체외 충격파 쇄석술 이라는 건데요. 보통 비뇨기과에서 신장이나 요로, 방광의 결석을 절개없이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하고 정형외과에서 근육에 사용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체외충격파 쇄석술은 쇄석기 침대에 누워 있으면 충격파를 발생해 주는 기계를 이용해서 정확하게 신체 내부의 결석 부분에 조준한 뒤 충격파를 발생 시켜서 결석을 계속 때리는 것 입니다. 보통 30분~50분 정도 하는데 1초에 1대 정도 때립니다. 퍽퍽퍽 소리가 나는 부분이 불쾌할 수 있으며 그렇게 수차례 치료하면 결석의 크기가 잘게 쪼개지고, 그래서 소변으로 원활히 배출될 수 있는 크기인 0.4mm(성인기준) 이하로 분쇄하는 치료가 쇄석술 입니다. 

 

 

 

6. 체외충격파쇄석술 객관적인 통증이나 고통의 강도와 느낌에 대하여

필자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을 글을 쓰는 지금까지 2회 받았습니다. 처음 침대에 누워서 받을 때는 긴장도 했습니다만 솔직하게 말하면 아프지 않습니다. 물론 충격파가 신장속 돌을 때리는 느낌은 그다지 즐거운 기분이 아닙니다. 불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아를 발치하거나 충치지료를 하거나 하는 것 보다는 훨씬 안 아프며 찌릿찌릿 하는 느낌도 통증은 충분히 견딜만한 느낌이었습니다. 고로, 체외충격파 쇄석술을 기다리며 걱정되시는 분이 있다면 걱정 안하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장난으로 꿀밤 맞는것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7. 체외충격파쇄석술 주의사항

체외충격파쇄석술의 주의사항이 있다면 숨을 크게 쉬지 말고 규칙적으로 살살 쉬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숨을 크게 쉬면 콩팥의 위치가 바뀌어서 충격파가 조준하고 있던 돌을 치는 것이 아닌 장기를 때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누워 있다보면 충격파가 돌을 정확히 때리고 있을 때는 안아픈데 약간 빗겨 맞아서 신장 내부 벽에 충격파로 맞을 때는 상당히 따끔거립니다. 이렇게 내부에 상처가 생기면 혈뇨가 나올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겠습니다. 쇄석술 하는 30~50분 동안 절대 움직이면 안됩니다. 따라서 꼬리뼈 등이 아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신장에 돌이 있다면 살아가면서 커지기만 할 뿐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는 어려우니까 꼭 쇄석술을 받으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