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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디지털단지 생선구이 전원방직

 

구로디지털단지 인근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은 고민이 많지요. 

바로 점심고민, 야근 식대로 먹을 수 있는 저녁 식사 고민 등등

식당 선정에도 매일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 직장인들. 

 

구로디지털단지에는 많은 식당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집을 찾기란 쉬운 일은 아니죠. 

더욱이 회사에서는 내 입맛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함께 식사할 동료.

상사들의 취향도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식사장소를 정하는 일이라던가

회식 장소를 정하는 일은 생각보다 많은 고민이 들어가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생선을 매우 좋아합니다. 

회도 좋아하지만 밥 반찬으로 고소한 생선향이 물신나는 생선을 밥 위에 올려놓고 먹는

그 느낌을 너무나 좋아해서 집에서도 생선 반찬을 참 자주 해먹는 편 입니다. 

생선구이는 정말 잘 하는 집으로 가야 하는데요.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는 G밸리(구로디지털단지, 가산디지털단지)에는 

그만큼의 많은 식당들이 입주해 있고 다양한 프랜차이즈 식당과 매뉴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만 

다른 메뉴에 비해 생선구이집은 잘 선택하지 않으면 낭패를 보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동해바다나 남해바다 같은 먼 바다에 놀러갈 일이 있어서 가더라도 

다른 일행이 다른 매뉴를 시키지 않는 이상 저는 무조건 생선구이를 시키는데요. 

아무리 바닷가쪽이라도 하더라도 구이용으로 나오는 생선을 그리 맛있게 잘하는 집이 없더군요.

 

생선구이는 사실 회만큼은 아니라도 그에 준하는 만큼 신선도가 유지된 상태에서 구워야 

제대로 된 생선구이 맛이 나는데 말이지요. 

 

우리가 마트에서 구입해서 구워먹는 생선구이용 생선들은 대부분 냉동된 상태로 보관되기 때문에

따로 해동의 과정을 거치고 그러는 과정에서 맛이 상당히 없어지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생선구이는 낚시 등을 통해서 바로 잡아서 먹는 것이 진정한 생선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잡아서 구워 먹고 싶어 주말에 서해바다 경기도 화성으로 바다낚시도 다녀왔지만 조과는 꽝꽝꽝

생선구이 대신 그저 바닷바람만 실컷 맞고 온지라 생선구이가 더욱 간절했었어요 ㅠㅠ

 

경기도 화성 서해바다 낚시갔다가 꽝 ㅠㅠ

 

아무튼 전원방직은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주택가쪽으로 좀 나가야 찾을 수 있습니다. 

 

지도보다 정확하게 주소를 찍어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32다길 52

 

구로디지털단지에서 나와서 구로디지털단지 입구 교차로까지 나와서 좌회전을 해서 가다가 보면 주변에 있습니다.

저는 걸어서 갔는데 전원방직 근처에 가면 이러한 풍경이 펼처집니다.(촬영 당시 날씨가 매우 우중충 했습니다.)

 

길을 쭉 따라가다 보면 사진의 아줌마 뒷모습 머리 위에 생선 간판 같은 것이 보이죠?

그 곳이 바로 구로 생선구이 전원방직 입니다. 꽤 골목 안쪽에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가까이 가보면 이런 모습. 고등어 한마리가 간판에 있습니다. 

고등어가 정말 예쁘게 생겼습니다. 고등어 낚시하러 가고 싶네요. 

여름에는 직접 고등어 낚시하러 가서 구워먹어 봐야 겠습니다. ^^

 

이 곳이 생선구이집 전원방직 정문 입니다. 

이 건물이 전원방직 식당이 되기 전에 무슨 건물이었을까요? 

예전부터 구로에 있던 공장 같은 분위기 입니다. 방직 공장이었을까요? 

허름하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 독특한 분위기 전원방직

 

실내로 들어와 보면 이렇습니다. 

정말 깔끔한 인테리어 맘에 드네요. 생선구이 냄새가 물신 납니다. 

어렸을 때 집에서 가족들과 구워먹던 생선구이 냄새. 바다냄새. 

 

저는 혼자 왔는데 반찬이 제법 튼실합니다. 

깔끔하고 건강식이네요. 요새 푸짐하게 주는 생선구이집도 많죠. 

어반진지 같은 곳. 근데 이 곳은 정갈하면서도 맘에들게 나오더군요. 

 

된장국도 은은하니 맛있고 생선구이와 함께 갖은 깔끔한 야채와 된장국을 함께 먹으면

소화가 참 잘되는 조합. 실제로 먹고 속이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대망의 생선구이. 

이 집 전원방직 생선구이는 1인 정식 가격이 9000원인데 생선이 4마리나 나옵니다. 감동이네요.

생선이름은 잘 모르겠어요. 고등어구이, 청어구이(?), 삼치(?) 그리고 작은 생선 하나는 전갱이인가?

아무튼 기름지고 신선한 생선구이맛. 만족입니다. 

 

상추도 한 컷. 밥하고 생선 살에 와사비 찍어서 야채 몇개 올리고 된장 발라 입에 쑤셔넣는 맛은 일품. 

 

들어온지 10분만에 다 먹어버렸습니다. 

조금 천천히 먹을껄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어쨋든 맛있게 먹었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 직장 근처에서 이런 퀄리티의 생선구이살을 맛볼 수 있다니 전 만족이었습니다. 

 

그런데 저 일회용 생수는 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입시다.. 

요즘 식당에서 생수를 저렇게 일회용으로 많이들 주시는데 바다가 오염되요. 

우리가 먹는 생선이 미세 플라스틱으로 오염됩니다 ㅠㅠ 일회용 사용 금지. 일회용 생수 사용 반대합니당. 

 

 

오늘의 생선이 칠판에 적혀 있었네요. 

달갱이, 나막스, 꼬지, 전어, 가자미, 고등어, 농어 중에 제 테이블에 올라왔었겠네요. 

그런데 달갱이랑 나막스, 꼬지가 무슨 생선이죠? 

낚시를 한참 배우고 있는데 알아봐야 겠네요. 

 

달갱이는 성대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성대구이 참 맛있죠! ^^

 

나막스는 쥐치를 말하는 것 같고~ 회 뜨면 살이 파르르르 떨리던 기억이 나네요. 

 

꼬지는 삼치(?)처럼 생긴 길다란 물고기. 

 

셋 다 맛있게 생겼는걸요? ^ - ^ ! 

 

 

구로디지털단지 생선구이는 앞으로 전원방직에서 먹어야 겠다는 결심을 했던 오늘. 

 

이 곳은 주차공간도 넓은 편 입니다. 

 

가게 정문에 주차공간이 이렇게 있고, 옆이나 건물 뒤쪽에도 있습니다. 

 

생선구이 생각나시면 꼭 한번 가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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