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후기] 성수 코다리 맛집 미정이네

 

 

 

천둥 번개가 치고 비가 억수로 많이 오던 수요일.

 

갑자기 매운 음식이 먹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성수 코다리 맛집 미정이네.

 

사실 길 찾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미정이네는 성수 뚝도 시장 안에서도

 

꼬불 꼬불 한참 들어가야 구석자리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제례시장 안에 있기 때문에 당연히 주차 공간은 없습니다.

 

주차를 하려면 공영 주차장에 대셔야 하는데 공간이 매우 부족해 보입니다.

 

저는 운이 없는 남자이기에 한참을 주차를 헤메이다가

 

결국 골목길 모퉁이에 불법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고 하지요......ㅜ_ㅜ

 

어쨌든 차를 내리고 나서도 여기저기 헤메어 겨우 찾아갔습니다.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할 듯 싶습니다.

 

 

 

 

평일 저녁 치고는 좀 늦은 시간이었습니다만 손님이 꽉 차 있었습니다.

 

마침 TV에서는 한국-베트남 축구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고,

 

하늘은 계속 비를 억수로 뿌리고 있는 가운데 매뉴판을 보았습니다.

 

이 집의 매뉴는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습니다.

 

 

코다리 찜(2인 기준) 2만원 계란말이 1만원 계란찜 5천원

 

 

저희는 코다리찜(2인)과 계란말이, 그리고 사이다를 주문 했습니다.

 

 

 

 

 

맵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사진을 정말 매우 못 찍는 편에 속하기에

 

비쥬얼은 다른 블로그의 사진 등을 참고해 주시는 것도 좋겠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맛있었다 입니다.

 

퇴근 후 간단히 해결코자 했던 저녁 식사가 아주 만족스러웠네요.

 

개인적으로 코다리찜을 무척 좋아하는데 요즘 프랜차이즈 같은데서 하는 스타일이라기 보단

 

약간 조림 같은 느낌이 드는 집입니다.

 

냄비 밑에 얇게 썰은 무가 깔려 있고, 고등어 조리듯 자글자글 조려진 코다리.

 

글을 쓰다보니 또 먹고 싶네요.

 

조만간 또 가야지..

 

 

위치 : 서울시 성동구 성덕정15길 6-5 /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밤 9시까지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