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jitsu Note

반응형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어보면 착한 가난한 아빠가 나온다. 착실하게 회사를 다니고 회사에서 매달 받는 월급을 올려보려고 대학원에 진학하고 자격증을 따고 야근을 하고 자신을 갈아 넣는다. 

 

대출은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고 사업은 위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사업을 보더라도 망한 사람을 본다. 리스크를 가장 싫어하며 통제할 수 있는 정해진 생활과 소속감. 그 망할 소속감과 안도감을 "자부심"으로 여기며 인생을 갈아 넣는다. 

 

하지만 그렇게 살아서는 인생이 바뀌지 않는다. 

 

회사일은 직장인이 통제할 수 있을까? 없다. 회사의 주인은 오너이다. 직장인은 회사에 대한 소유권이 없기 때문에 실적이 좋아지거나 나빠지거나 관계없이 회사와 계약한 정해진 월급만 받는다. 

 

다시 말하지만 직장인은 자신이 다니는 회사 즉, 사업체에 대한 소유권이 없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직장인의 업무가 직장인의 본업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직장인 자신의 본업이 아니라 사업체, 오너 입장에서의 본업이라는 것이다. 

 

절대로 이걸 착각하면 안된다. 

 

회사에 다니는 대부분 상당수의 사람들은 자신의 업무를 본업이라고 하지만 아니다. 오너의 본업이다. 회사 의사결정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오너가 지기 때문에 오너의 본업인 것이다. 오너의 일이기 때문에 오너가 통제한다. 직장인은 회사일을 통제할 수 없다. 

 

이걸 착각하면서 다니는 착한 직장인들이 많다. 소속감에서 안도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사실 그들도 안다. 회사 명함이 없으면 자기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불편하기 때문에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소속감, 안도감이 직장인의 자부심이라고 자신을 세뇌하고 그렇게 가난한 아빠의 길과 삶을 자처하게 된다.  여기까지 온 것도 비극이지만 아직 늦지는 않았다. 

 

 

 

 

 

지금이라도 회사일이 아니라 자신의 일. 자기가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직장인은 직장 안에서의 자신과 직장 밖에서의 자신을 철저히 구분해야만 한다. 직장 안에서는 직장인의 권한과 책임이 축소되어 있기 때문에 직장인은 직장 밖으로 나와야 비로소 완전한 자유의지로 삶을 살 수 있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다. 

 

회사에 열정을 다 바쳐서 회사도 잘 나가고 직장인 자신도 승승장구 하면 참 좋겠지만, 그럴 확률이 거의 없다는 게 함정. 사실은 나만 빼놓고 회사 혼자서만 승승장구 하거나, 아무리 애써봐도 회사도 나도 같이 나락가는 일이 태반인게 현실이다. 

 

그래서 직장인은 회사 밖에서 본인이 해야 할 본업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회사 밖의 나를 위해 회사 안의 내가 결정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한방이 있다. 바로 대출이다. 왜냐하면 명함에서 회사 이름을 지운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기에 아무리 개인사업으로 매출을 증빙을 해봐야 웬만한 좋소기업 사원보다 대출이 안나오기 때문이다. 

 

은행은 회사 밖의 당신보다 회사 안의 당신을 훨씬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회사 안의 직장인 당신의 이름으로 받을 수 있는 대출을 모두 끌어모아 받고 나서 회사 밖의 당신이 그 대출을 갚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직장인이 가장 잘 해내야 할 일은, 회사 일을 잘 하는 것이 아니라 풀 대출을 받는 일이라는 말이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