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jitsu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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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의 매력은 다양한 구피를 

더 다양하게 브리딩(교배)하여 새로운 구피를

창조할 수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구피의 색깔과 패턴, 지느러미의 모양은 

각종 구피를 분류하는 기본이 되는데요. 

등과 배, 꼬리 지느러미를 얘기하는 겁니다. 

 

최근 구피 애어가들의 관심사는 지느러미 모양으로 구분한

노멀, 리본, 스왈로우의 구피들을 교배하는 것입니다. 

 

리본과 스왈로우는 유전적으로 볼 때 우성유전자 입니다. 

하지만 리본, 스왈로우는 그 형질을 발현하는 유전자의 조합이 틀립니다.

 

구피를 리본으로 만드는 유전자 조합은 간단하지만,

스왈로우는 복잡한 것입니다.

 

그리고 수컷 스왈로우 구피는 성기(고노포지움)가 기형적으로

길어서 교배 행위를 할 수 없습니다. 생식 불능이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리본 구피를 태어나게 하려면

.노멀 수컷과 리본 암컷을 교배해야 합니다. 

 

암컷만이 가지고 있는 리본 유전자가 우성이기 때문에 

멘델의 우열의 법칙에 의해서 그 자손은 노멀과 리본이 50:50으로 나옵니다. 

 

종종 리본암컷에서 나온 노멀 암컷이기 때문에

적은 수라도 리본을 생산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결코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리본은 리본 암컷만이 낳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왈로우는 다른데요. 

스왈로우 구피를 태어나게 하려면

스왈로우에서 태어난 노멀 수컷이 필요합니다.

 

이 수컷은 노멀로 보이지만

스왈로우 유전자를 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왈로우는 여러개의의 유전자가 모여야 형질이 발현됩니다. 

이 수컷은 유전자 조합의 부족으로 노멀로 태어난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수컷이 스왈로우 암컷과 교배하면

퍼즐의 조각이 맞추어지듯

스왈로우 유전자의 조합이 완성되어

스왈로우 새끼들이 태어납니다.

 

물론 이 경우도 유전자의 조합이 완성되지 못한 치어들은 노멀로 태어나겠지만요.

 

 

 

그럼, 스왈로우에서 태어난 노멀 수컷과 노멀 암컷을

교배시키면 어떻게 될까요?

이경우에도 확률은 떨어지지만 운 좋게

스왈로우의 유전자 조합이 완성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보통 전체 치어 중 15% 가량이 스왈로 태어난다고 하지만,

역시 이것도 잘못된 상식입니다.

 

말씀드린대로 스왈로우로 태어나기 위해선

스왈로우를 발현시키는 유전자의 조합이 완성되어야하고,

이 조합을 완성시키는 확률은 스왈유전자를 가진 노멀 수컷과

노멀 암컷이 얼마나 많은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보유 확률은 당연히 스왈에서 태어난 노멀암컷보다는 스왈로우 암컷이 높습니다.

 

제 경우는 3년 동안 계속 스왈로우 암컷에서 태어난 개체로만 교배를 시켰더니

나중에는 100% 스왈로우만 태어난 경우도 있었습니다. 

 

결국 노멀수컷이 태어나지 않아서 다시 새로운 개체로 시작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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