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jitsu Note

반응형

예전에는 배스 낚시를 참 자주 다녔던 것 같습니다. 서울에 살고 있었던 저는 주로 한강 주변으로 낚시를 다녔는데 남한강 유역의 예마당 포인트에서 사이즈가 큰 배스들을 좀 낚았습니다. 가까운 포인트로는 양수리와 용담리 근처 배스 포인트들, 그리고 한강에서는 서래섬 근처와 노들섬 근처로 배스를 잡으러 다녔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말이죠. 

 

배스는 검정우럭과에 속하는 농어목 민물고기로 주로 강의 유속이 느린 지역의 수초 밑 등에서 은닉하고 있다가 먹이가 보이면 재빨리 사냥하는 습성을 가진 민물고기 입니다. 배스는 우리나라 저수지, 호수, 강의 하류부터 시작하여 농수로나 지역의 작은 하천 등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만큼 번식력이 뛰어나고 먹성이 좋습니다.

 

배스는 꼭 지방 도시를 갈 필요 없이 서울의 중심인 한강에도 많은 개체가 존재하고 있는데 배스 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유속이 느린 곳을 주로 공략해야 합니다. 또한 배스 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물 색깔이 너무 맑은 날은 피하는 게 좋으며 약간 탁할 때 많이 잡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배스의 입은 굉장히 큰데 그래서 큰입 배스라고 합니다. 어떨 때는 자신의 몸 크기의 2/3 정도인 먹이도 삼킬 정도이니 식성이 어마어마하다고 볼 수 있겠지요. 수컷은 둥지를 만들고 암컷을 유인한 뒤 그 곳에서 알을 낳고 알을 지킨다고 합니다. 부성애가 강한 동물이죠. 그래서 배스가 루어를 무는 이유는 배가 고파서 라기 보다는 자신의 영역 보존이거나 알을 지키는 중 위협하는 물체인 루어를 쫒기 위해 공격하는 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배스가 루어를 공격하는 이유는 여러가지로 볼 수가 있겠는데요. 배가 고파서 진짜로 먹이 사냥을 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렇지는 않다고 합니다. 배스들도 플라스틱 루어가 진짜 물고기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루어를 공격하는 이유는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침략자로 간주하여 내 쫒기위해 공격하는 것과 봄 여름 중에는 알을 지키고 있는데 위협하는 상대로 보이기 때문에 공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호기심이거나 그저 반사적인 행동에서 루어를 공격하는 것이라고 해요. 어쨋든 그래서 우리가 루어 낚시를 할 때에는 깨끗한 물가로 멀리 던지는 행위를 반복하기 보다는 수초들을 찾아 다니면서 발과 가까운 곳에 있는 수초를 공략하여 배스 낚시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