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ijitsu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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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둑 반찬. 언제나 먹어도 밥을 많이 먹을 수 있는 베스트 밥도둑 반찬에 대해서 말해보려 한다.

이건 어디까지나 내 주관적인 의견이므로 어딘가에서 조사한 결과는 아님을 밝힌다. 

아침에 일어나서 입맛 없을 때, 일요일 한가한 오전 늦잠자고 일어나 밥 차리기 싫을 때, 

언제든지 먹어도 맛있는 밥도둑 반찬에는 무엇이 있을까?

 

10위 김

 

 

언제나 먹어도 맛있는 고소한 김. 조미김 한장에 밥을 싸서 먹으면 그만.

김만 있으면 밥 양이 늘어난다. 한그릇 다 먹고 또 반그릇을 퍼오게 된다.

오로지 김을 맛있게 먹기 위해.(공기밥 1.5그릇 각)

 

9위 장조림 

 

 

어머니는 장조림을 참 맛있게 잘 하셨다. 

소의 엉덩이살로 만드는 소고기 장조림은 고기가 좋으면 국물이 참 맛있다. 

장조림은 그대로도 밥도둑이지만 이렇게 먹으면 정말 참 밥도둑으로 변신한다. 

 

1) 뜨거운 밥을 준비하고 한숟갈 떠서 마가린을 밥에 슥슥 비벼준다. 

2) 마아가린을 비빈 밥에 장조림 국물과 장조림 고기를 넣고 비벼준다.

3) 맛있는 김치와 함께 먹는다. -> 이렇게 하면 엄청 큰 대접에 밥을 가득넣고도 다 비우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공기밥 2그릇 각)

 

8위 닭도리탕

 

 

닭도리탕이야 말해 뭐해. 매콤한 국물에 밥을 슥슥 비벼 먹다보면 어느새 두그릇이 금방이다.

닭도리탕을 맛있게 하려면 설탕보다 양파를 많이 넣어서 조리하길 추천한다.

국물이 달달하고 감자까지 넣어주면 감자전분이 우러나와 끈적끈적한 진국의 국물을 

먹어볼 수 있을 것이다. (공기밥 3그릇 각)

 

7위 스팸

 

 

스팸이 건강에 안 좋다는 말도 많다. 솔직히 스팸이 짠 건 인정하겠으나 또 고기에서

느낄 수 없는 스팸만의 풍미가 있는데 이 풍미야 말로 정말 맛있는 스팸의 매력!!!!!!!!!!!!

스팸만 있으면 밥을 엄청나게 먹을 수 있다. 진정한 밥도둑. 

 

<스팸을 이렇게 한번 드셔보세요>

1. 스팸을 얇게 썬다음(두께 약 0.3mm이하) 후라이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2. 구운 스팸을 젓가락으로 꺼내서 키친타올에 한개씩 눌러주어 기름을 뺀다. 

3. 기름을 뺀 상태로 접시에 담는다.

4. 이렇게 하면 쫄깃쫄깃해 지는데 마치 살라미를 먹는 느낌이 든다. 

(공기밥 4그릇 각)

 

6위 고추참치

 

 

고추참치는 요술사같은 녀석이다. 

정말 입맛없고 밥통에 찬밥은 충분히 있을 때 고추참치를 까서 먹도록 하자.

특별한 조리방법은 없다. 그냥 밥 위에 고추참치를 따서 덥밥처럼 올려 먹는다.

그럼 결과는 이와 같을 것이다. 개.꿀.맛.! 이힝!

곧휴참치는 동원참치를 추천한다. 

 

(공기밥 4그릇 반 각)

 

5위 김치찌개 or 김치볶음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한국인의 밥도둑 가열한 김치. 

들기름에 볶은 김치볶음은 상상만 해도 침이 나올 지경이다. 

밥도둑의 제왕인 김치는 돼지고기를 듬뿍 넣어 끓인 김치찌개에 밥을 슥슥 말아서

먹어도 되고 특히 김치볶음은 우리 옛날부터 도시락 반찬으로 아주 각광을 받아온

우리 민족의 전통 밥도둑 음식

 

(공기밥 5그릇 돌파 각)

 

 

4위 명태조림(코다리)

 

 

매콤한 명태조림은 국물 말고도 쫀득하고 흰 명태의 살이 기가 막힌 밥도둑 음식. 

가끔 점심시간이면 회사 직원들이 뭐 먹으러 갈까? 고민할때 난 명태조림을 자신있게 외치곤 한다. 

흰살생선의 고소한 맛에 매콤한 명태 국물을 공기밥에 비벼먹다 보면 어느새 공기밥을 

엄청나게 먹게 되는 나를 발견한다. 이윽고 오후시간에 졸음과의 사투를 해야한다는 건 

밥도둑 명태조림의 치명적인 부작용.  

 

(공기밥 6그릇 돌파 각)

 

3위 갈비찜

 

 

존맛탱구리 갈비찜은 두번 말하면 입이 아플 정도로 이미 대표적인 국민 밥도둑이다. 

고기값부터 조리시간까지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기도 하며 값도 비싸다. 

두가지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면 밥도둑이라는 것과 갈비찜을 한번하고 남김없이 

쓱쓱 다 먹어치워 버린다는 것이다.(비싼 음식인데)

 

(공기밥 18그릇 돌파 각)

 

 

2위 LA갈비

 

 

추석이나 설날 같은 명절에 혹은 집안 어르신 생신상이면 어김없이 올라오는 반찬이 있다.

바로 LA갈비. 뼈에 붙은 살은 원래 맛있다. 엄지 검지 두 손가락으로 뼈를잡고 뼈 주위의 살을

돌려서 빼먹는 재미가 있는 짭쪼롬한 소갈비. LA갈비는 집안 쌀 모조리 거덜낼 정도로 맛이 일품이다.

 

(공기밥 118그릇 돌파 각)

 

 

 

 

1위 간장게장(꽃게장, 돌게장)

 

 

대망의 1위는 간장게장이다. 

먹고싶어 미치겠다. 커다란 게딱지에 살과 알이 주렁주렁 있고 거기에 

뜨거운 흰 쌀밥을 요리조리 비벼 한숟갈 떠먹는 순간 대한민국 한해 농사한 쌀 거덜날 정도로 맛있다.

 

(공기밥 9,278,159,751,257그릇 돌파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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